필리핀 민다나오 섬의 작은 도시 마라위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추종 반군 마우테에 의해 점령되어
정부군이 탈환 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CNN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민다나오 섬은 수도 마닐라에서 800km 가량 떨어진 곳으로,
필리핀 정부는 섬 전체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군대를 투입해 반군과 교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 중이던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예정된 모스크바 일정을 취소하고 급히 귀국길에 올랐다고 합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교전 과정에서
경찰 1명과 정부군 2명이 숨지고 정부군 12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마라위엔 IS를 상징하는 검은 깃발이
곳곳에 펄럭였고 마우테는 차량에 검은 깃발을 달고 시내를 누볐으며
마라위 시청과, 국립병원, 교도소 등
주요 시설에 검은 깃발을 내걸었다고 합니다.
한편, 필리핀에 계엄령이 선포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라고 하는데요. 이번 계엄령에 대해
야권에서는 철권 통치 중인 두테르테가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하기 위해 계엄령을 선포한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인구 20만 명인 작은 도시 마라위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2200만명이 거주하는 섬 전체에 계엄령을 선포한 것은
지나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기사 내용 중
.........필리핀에선 1970년 무렵부터 모로민족해방전선, 모로이슬람해방전선 등 이슬람 반군단체들이 무슬림의 독립을 요구하며 40년 넘게 무장 투쟁을 벌여왔다. 약 400만 명의 무슬림이 살고 있는 민다나오 섬은 이런 반군의 본거지 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5&aid=0002719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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