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24만 대 강제 리콜, 수사의뢰

현대·기아자동차의 차량 24만 대에 대해 강제 리콜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현대·기아차가 결함을 은폐했는지에 대한 검찰 수사도 의뢰되었다고 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현대·기아자동차의 차량제작

결함 5건에 대해 강제 리콜 처분을 통보했다고 밝힌 것인데요.

시정대상 차량은 12개 차종 24만대입니다.

제네시스와 에쿠스는 대기환경오염 방지부품의 결함으로

정차 또는 정차 직전 저속주행 단계에서

시동이 꺼질 수 있고, 아반떼와 i30는 진공파이프 손상으로

제동 시 밀릴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완성차 업체가 정부의 리콜 권고를

수용하지 않아 청문 절차를 거쳐 강제 리콜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네요.

국토부는 또, 현대·기아차 결함을 고의로 은폐했는지에 대해

수사시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리콜의 발단은 현대차 직원의 내부고발로 시작되었으며

국토부는 제기된 제작결함 논란에 대해

자동차안전연구원의 기술조사와 제작결함심사 평가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고

지난 4월 29일 및 4월 21일 현대차에 리콜을 권고했습니다.

조무영 자동차정책과장은 "강제리콜 명령은 자발적 리콜에 대한

소극적 대응에 경종을 울리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기사 내용 중

............쏘렌토 등 5개 차종은 연료호스 파손으로 기름이 새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으며, 주차 브레이크 경고등 불량으로 주차 브레이크를 풀지 않은 채 가속 페달을 밟을 수 있어, 역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됐습니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214&aid=0000766630